등산 이야기

눈 맞으며 걸은 축령산

good. man 2015. 11. 27. 10:05

산행 코스 : 금곡 주차장 -  삼거리 - 영화 마을 - 금곡 주차장

산행 시간 : 2시간

어제 일기 예보가 비가 올것이라고 하여 그것에 대한 간단한 준비만하여 갔는데

가는 도중 중부 지방 부터 눈이 진짜 억수로 휘날리고 앞서 가는 자가용도 비틀 거린다

차안은 돌아 가자는 웅성 거림과 계속하자는 이야기와 눈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까지 가지각색이다

축령산 입구 주차장에서 임원 회의를 하곤 그곳의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곤

산행을 할 사람만 가기로 했는데 요즈음의 대세가 산행을 기피하고 아래서 놀려고만 하는 인원이

갈수록 늘어 나는 추세가 되어 세찬 바람에 눈을 맞으면서 손이 시린 산행에 참가자는 몇명이 안되었다

그런데 산행 안내도를 보니 우리가 가려든 영화 마을 주차장이 아니라 엉뚱한곳이다 나중에 보니

조금 더 올라 가야 되는데 기사가 잘못 알고 그곳에 세워서 우리가 할려든 등산 코스를 가지 못했다

그래도 첫 눈을 맞으면서 산행을 하니 모두들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한참을 가니 이정표에 영화마을이 나타나서

영화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마을 식당에서 막걸리 한병에 금방 버무린 김장김치를 안주로 한잔씩 하곤 하산

불행하게도 난 일주일 동안 이빨 때문에 그 맛 좋은 막걸리를 맛 보지 못했다

일찍 끝내고 식당을 나서니 눈이 오다가다 연속인데 많이 쌓여있는데 도착하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 동색 )

 

 

원래 갈려든 코스 

내가 맞은 첫 눈 

차창 밖 풍경 

지리산 휴게소

 

금곡 주차장

 

하루 빌린 식당

 

 

세찬 바람으로 정자 바닥까지도 눈이 덮임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축령산의 편백 숲

 

 

 

삼거리에서 영화 마을로

 

 

 

 

 

영화 마을

 

 

 

 

 

 

 

 

 

 

 

이곳 주차장이 계획했든 산행 들머리

 

 

 

 

 

 

 

 

 

순천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