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뉴스는 들었지만 버스를 출발하면서 부터 비가 오는 것이
계속적으로 내렸고 삱과 들엔 눈이 덮여 오늘의 산행에 기대를 걸고
철새와 비내섬의 갈대도 촬영을 하겠다고 큰 카메라도 배낭에 넣고 각오를 단단히 했는데
가는 길이 빙판이라 버스가 그냥 미끄러지고 주변엔 차를 박은 자리가 많아서
그 근방엔 가보지도 못하고 모래를 뿌리고 한참을 고생한 끝에 차를 돌려서
엉금엉금 기면서 집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모두가 하는 말이 차가 못가서 산행을 못하긴 생전 처음이라고들 한다
그래도 별 사고 없이 집으로 돌아 온것만도 다행인것 같다
길 바닥이 전부 얼음
주변 산은 눈 천지
큰 도로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되돌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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