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생활을 하는 친구가 취미 삼아 오리와 닭을 키우고 있는데
겨울이 닥아 오니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오리를 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심하다가
치구들과 모임을 하면 처분을 할 수 있겠다 싶어 D-Day를 잡아 친구들을 초청하여
오리 3마리로 파티(?)를 준비하였는데 식당에서 사 먹는 것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집에서 키우든 것을 먹으려니 조금은 마음이 꺼름직하든군요
그 세마리로 10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으니 파티하나는 거하게 하였답니다
잡기 위해 물을 끓임
1년 6개월 키운 오리
한 마리씩 손질 - 흔히들 오리는 물에 뜨기 때문에 물을 부어서 털을 못 뽑는다고 하는데
닭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너무 뜨거우면 살이 익음)에 담그웠다가
털을 뽑으면서 또한 서서히 물을 부어 가면서 작업을 하면 되나
잔털이 많아 끝까지 하는데는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든다
황기, 엄나무, 각종 약제, 마늘 등을 넣고 2시간 이상 끓임
10명이 먹고도 남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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